Arma94

‎’83%의 유저가 페북 광고를 클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빌미로 페북의 기업 가치를 평가절하는 시각에 대해..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다수의 유저가 스마트폰으로 SNS를 이용하는 시대에.. 더이상 기존의 배너 광고와 같은 형태는 주도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유저들 또한 그러한 광고들에 그다지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건 상식적인 얘기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 마치 이같은 사실을 미처 몰랐다는 식으로, 페북 광고가 효과없었다며 다시 전통적인 미디어 광고로 회귀하겠다는 GM의 결정은 오히려 시대착오적이란 인상이다.

반면, 수많은 창의적인 Viral 마케팅 성공 사례들에 주목한다면, 모바일 SNS 시대에 맞는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인맥을 통해 그러한 관심이 들불처럼 번져나가며, 단순 이용자들을 열성적인 지지자, 나아가 자사의 홍보 대리인으로 만들어가는 Viral 마케팅의 매커니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게 페북 거품 논쟁에 참여하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인 일이 아닐까?? 페북은 이같은 마케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9억 지구인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실험의 장일 뿐이다. 도구는 도구일뿐,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리 보이는 법이다.

카톡 플러스 친구나 마플 채널이 페북 팬페이지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취향이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흘렸을때, 개인적, 소규모 그룹내에서만 확산되는가? 아니면 인맥 파도를 타고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것인가?라는 점인 듯 하다. 이같은 맥락에서 블로그 마케팅은 이미 수명을 다했으며, 카톡 플친은 벌써부터 한계를 드러내버린 듯 하고, 페북 팬페이지는 이만하면 쓸만한 수준이며, 핀터레스트는 오홋~ 제법인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하다.